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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단체 신년계획] 보험재정전문인협회
Jan 20 2015
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(KAIFPA·회장 수전 한)의 올해 주력 사업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다.

협회는 매년 12월에 개최해온 '연례 컨벤션 및 송년회'를 올해에는 9월로 앞당겨 30주년 기념행사로 치른다. 오전에는 창립 30주년 기념책자 출판 기념회를 열고 오후에는 본행사가 이어진다.

수전 한 회장은 "창립 기념행사일 당일은 하루종일 가주 보험인들의 축제로 꾸며질 것"이라며 "본행사에서는 기념식을 겸한 회장 이취임식, 컨벤션, 연례 만찬이 준비된다"고 밝혔다. "행사 초청 인원은 20주년 당시와 비슷한 350명 규모가 될 것"이라고 한 회장은 덧붙였다.

협회는 이번 주내에 신년 첫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한다.

연례 행사를 9월로 앞당긴 배경에는 또 다른 큰 현안이 있다. 오바마케어다.

의무보험 가입이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그 전에 미리 고객 문의에 대비해야 한다. 한 회장은 "과거엔 없었던 의료보험 정규 가입기간이 생기면서 보험 에이전트들도 10월 이후로는 눈코 뜰 새 없어져 큰 행사를 치르기가 어려워졌다"며 "공인회계사들이 세금보고 마감시즌인 3, 4월에 특별한 행사를 열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다"고 설명했다.

협회는 오바마케어와 관련해 한인 소비자 지원책으로 공인 에이전트 검색 서비스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구축중이다. 서비스가 마련되면 한인 소비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영업하는 합법자격증을 갖춘 에이전트들을 찾을 수 있다.

이밖에도 협회는 4월에 소셜시큐리티와 연계된 은퇴보험상품 무료 세미나도 개최한다. 세미나를 통해선 연령, 보유 자산에 따라 소셜시큐리티 수령을 언제 어떻게 받아야 효과적인지 소개된다.

한 회장은 "7월쯤이면 신임회장이 선거 혹은 추대 형식으로 결정된다"면서 "여성 회장의 섬세한 장점을 살려 신구 회장단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각오를 밝혔다. 

미주한국일보 정구현 기자